안상수 창원시장, "중소 조선업체 살려야" 정부지원 건의

입력 2015-08-05 14:51  

창원시가 위기에 처한 지역 중소 조선업체를 살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창원시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꾸준한 수주 감소와 함께 악화 일로의 경영난 속에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 중소 조선업체 회생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창원에는 STX조선해양(주)를 비롯한 167개 조선산업 관련 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자금 운용력, 수주 영업력이 영세한 중소업체로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 빅3 조선사들이 올 상반기 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역 업체에 미칠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창원시는 시 차원의 기업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중앙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나섰다.

창원시는 건의문을 통해 ▲‘중형조선소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선박금융 및 세제지원 확대 ▲중형조선소를 위한 경영지원, 기술전수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 ▲‘중형조선소 고용안정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안상수 시장은 “일본과 중국은 조선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위기에 처한 국내 조선업계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국가적인 고민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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